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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네메시스
free counters
11.16-11.20:8.30-5.00
many thanks for hard working-
by na kim | 2009/11/27 02:59 | out- | 트랙백 | 덧글(0)
2-1-7
illustration from new normal, thanks to oona lyons


by 기명나 | 2009/11/05 21:19 | in- | 트랙백 | 덧글(0)
T.T
트위터 해킹 당했어요. 메세지 받으신 분들 미안-
와중에 페이스북 로긴도 안되네요. 왜 이렁!
이틀만에 컴터켰더니 이를 우짜노. 
+
인턴쉽 메일을 받아도, 미안 좀 어렵겠어하고 이제까진 거절했었는데.
아. 이 친구 프로필 사진은 왜 보내냐구.
(너무 이쁘게 생겼자나...@.@ 아쉽다 아쉬워. ㅎ)
-번역기 돌리지 마라. 흑.
+
간만에 과음.
숙취는 여전히 괴로웠지만, 좋았다. 게으른 시간이.
오랜 친구를 만나면 -과음을 조심하라
한국인 친구를 만나면 -과음을 조심하라
윈드밀에서 친구를 만나면 -과음을 조심하라
작업실에서 2차를 한다면 -과음을 조심하라
그렇다..


by 기명나 | 2009/11/05 18:21 | 트랙백 | 덧글(2)
running with the beast

directed by roel wouters
닭치고 인쇄!
니들이 고생이 많다.

by 기명나 | 2009/10/31 21:40 | out- | 트랙백 | 덧글(7)
in ams
부지런한 사람 참 많다. 
by 기명나 | 2009/10/28 21:56 | out | 트랙백 | 덧글(0)
title of the show
title of the show - julia born
by 기명나 | 2009/10/28 19:33 | out | 트랙백 | 덧글(3)
GA

groove armada in amsterdam!!
좋아 가는거야-!!!!! 예매완료.
곤잘레스 추천 최고의 빠구리 쏭, 엣지 힐을 해주실까?
신난다신난다신난다신난다신난다신난다신난다신난다
by 기명나 | 2009/10/22 05:32 | 트랙백 | 덧글(2)
the book society
designed by na kim 
printed in de stencilkelder, amsterdam
by 기명나 | 2009/10/19 05:27 | out | 트랙백 | 덧글(4)
포도
포도밭이 포도포도. 오프닝 축하! 완전 가보고싶네요. 
by 기명나 | 2009/10/18 00:06 | 트랙백 | 덧글(4)
.
진화하는 그 불란서인의 도시락. 허걱-
by 기명나 | 2009/10/02 00:19 | in- | 트랙백 | 덧글(14)
푸른 얼굴과 파란 포도

내게도 그림일기를 그렸던 시절이 있었다. 유치원 시절 배추 농장을 견학하고 난 후, 크레파스로 그림일기를 그리던 때가 생각난다.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배추를 뽑는 내 얼굴을 푸른색으로 칠했다. 내 머리보다 훨씬 컸던 배추를 뽑느라 힘이 들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림 그리기를 마치자 선생님이 아이들을 불러 모았다. 잘 그린 그림 몇 장을 보여주던 선생님은 푸른 색 얼굴이 그려진 내 그림을 보고는 말했다. “여러분, 사람 얼굴은 무슨 색이죠?” “살색이요!” “그런데 이 친구는 파란색으로 칠했어요. 그럼 안되죠?” 아이들 앞에서 어쩔 줄 모르고 있던 내게 선생님은 새 종이를 내밀었다. “다시 그리세요.” 나는 몇 장이고 푸른 얼굴이 배추를 뽑는 그림을 그려냈다. 선생님의 반응이 어땠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그 당시에는 그게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내겐 그 푸른색 얼굴에는 이유가 있었으니까.


사실 이 기억은 딕 브루너(Dick Bruna)의 책을 구입한 어떤 학부모가 인터넷 사이트에 쓴 글을 우연히 읽으면서 떠오른 것이다. 학부모는 딕 브루너의 책에 대해 이런 평을 내리고 있었다. “그림이 너무 도식화되어 있고 컬러가 서양 세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 과일 배가 녹색으로 되어 있고 포도가 파란색으로 되어 있어 실물과 차이가 납니다. 또 이야기에는 분명 나무와 풀이 있다고 하는데 그림에는 달랑 텐트 하나만 그려져 있으니 아이가 ‘풀 어디 있어?’하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답니다.” 이런 불평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1950년대 딕 브루너가 첫 번째 그림책을 출판했을 때 쏟아졌던 혹평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말이다. “데 스틸(De Stijl) 이미지가 가득한 그의 그림책에는 깊이가 있는가?”, “컬러의 대비가 강한 그의 책은 실제적 현실이 단순화된 디테일로 무마되는 것은 아닌가?” 혹은 “현실 자체를 보여주기보다 현실에 대한 관념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딕 부르너는 이에 대해 이렇게 반문하곤 했다. “왜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녹색으로 그려져야만 하는가?” 그는 사물과 형상에 대한 ‘어른’의 시각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 작가였다. 그는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은 사물을 보는 선입견에 영향을 받으며 오히려 강렬한 색과 단순한 형태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시대를 뛰어넘는 혹평들은 그의 그림책의 의도를 설명하는 출발점이 되었고, 그의 작업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점을 오히려 대변하고 있다.


무엇이 ‘살’색이며, ‘배’와 ‘포도’의 색일까? 아이들에게 사물의 색은 항상 한 가지뿐일까? 이미 정해 놓은 기준으로 세상을 보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은 정말 어른이 생각하는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일까? 딕 브루너의 동화책은 말하자면 이런 질문에 대한 작가의 대답인 셈이다. 딕 브루너는 출판업을 하는 집안 내력의 영향을 받아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물려받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파리와 런던 그리고 남부 프랑스를 여행하며 피카소(Pablo Picasso), 마티스(Henri Matisse) 그리고 레제(Fernand Leger)의 작품에 감명을 받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후에 그의 뮤즈가 되는 아내, 이레네를 만나면서 아버지 출판사(A.W. Bruna&Zoon)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됐다. 어찌 보면 꿈을 접고 현실과 타협하는 것 같았지만, 실은 그는 북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형태와 색에 대한 다양한 실험의 세계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는 1958년 ‘검은 아기곰(Zwarte Beertje)’이라는 페이퍼 백 시리즈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오후에 텍스트를 읽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색깔을 다음 날 아침 표지 디자인에 담았다고 한다. 종이를 잘라 붙이고,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처음에는 상당히 복잡하게 시작했다가도 최대한 단순해질 때까지 요소를 지워냈다. 1975년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독립하였고, 1982년까지 2000권 이상의 ‘검은 아기곰’ 시리즈 표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에게 어린이 그림책 작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다 준 미피는 1955년 태어났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브루너는 간결한 형태와 선, 강렬한 색채의 조합이 담긴 정사각형 그림책의 틀을 완성했다. 그리고 미피는 그 12개 정사각형 이미지 안에서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림책 안에서 미피는 타원형 눈으로 아이들을 수줍게 쳐다본다. 심리학적으로 이 모습은 독자에게 신뢰와 진지한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친밀감과 동정심을 가지게 한다. 이것은 브루너가 독자와 미피 사이에 생겼으면 했던 바로 그 관계였으며, 자신의 아내이자 딸 그리고 어머니이기도 했던 미피가 당연히 가져야 할 이미지였다. 과거를 회상하며 딕 브루너는 자신에게 큰 명성을 가져다 준 미피보다 ‘검은 아기곰’ 시리즈 표지 디자인에 더 애착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마도 디자인 작업이 자신이 작가로서 실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었다면, 미피를 비롯한 그가 창조한 다른 캐릭터들은 작품이 아닌 삶 자체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른은 그림을 그릴 때 잘 완성되길 바라고 그립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렇지 않지요. 그저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나의 그림책은 일상생활과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나는 아직 아이들처럼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자신이 아직 네 살배기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딕 브루너의 그림책은 그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삶이며, 아이들처럼 그저 걱정 없이 그려내는 그의 일부이다. 반세기 동안 지속되어 온 그의 작업을 돌아보면, 그를 어린이 그림책 작가로 일컫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다. 그는 어른의 눈이 아닌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오는 7월 예술의전당에서 기획한 <미피의 즐거운 미술관>전'은 딕 브루너의 세상이자 그가 창조한 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푸른 얼굴과 파란 포도가 가능하다. 부러운 세상이다. 규칙은 없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딕 브루너처럼 말이다. 



글 _ 김영나 (그래픽 디자이너, www.ynkim.com)

미피의 즐거운 미술관

2009. 7. 2-8.30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by 기명나 | 2009/10/02 00:09 | out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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